제주경찰서는 26일 오후 1시6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원룸에서 목이 매여 숨져 있는 안모씨(36.여)를 안씨의 동생(34)이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원룸 안방 출입문 문고리에 전깃줄로 목이 매여 숨진 채 발견됐다.
안씨의 동생은 "4~5일 전부터 누나와 연락이 닿지 않아 원룸에 찾아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의학적으로 볼때 숨져 있는 자세와 매듭을 맨 방식이 부자연스러운 점,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안씨가 타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안씨가 숨진 지 3~4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안씨를 부검할 예정이다.
김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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