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는 정해년 새해에는 동사섭(同事攝)과 화이불류(和而不流)의 자세로 화합의 힘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환 지사는 정해년 새해를 앞두고 29일 신년 메세지를 발표하고, 여러 가지 갈등으로 인한 혼란과 불안도 새해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의 발목을 잡아왔던 경제걱정은 여전하지만 지난해부터 연이은 사상 최대 규모 투자가 단비처럼 제주경제를 견실하게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빚어졌던 불편사항도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새해는 보다 역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일류 제주국제자유도시를 향해 역사적 도전을 멈추지 않겠으며, 반드시 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길이 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인의 화합에 기여하는 평화의 섬, 꿈의 정보통신과 첨단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미래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은 곧 대한민국의 비전이며, 도민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힘을 모은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내가 가지 않아도 상대를 위하여 그 길을 같이 갈 수 있는 동사섭(同事攝)과 화합하되 휩쓸리지 아니하는 화이불류(和而不流)의 자세로 다시 한번 화합의 힘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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