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공항을 이용한 이용객 수가 12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제주공항의 내부 모습.
제주 '하늘길' 이용객이 1200만명 시대를 맞았다.

제주도는 지난 2006년 제주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은 전년 1135만여명 보다 6.6% 늘어난 1211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68년 4월 제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1200만명을 넘어선 것.

국내선 이용객은 1120만9848명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으며, 국제선 이용객 수는 전녀보다 48.5%가 증가한 89만9940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항공기 이용객 수가 대폭적으로 증가한 것은 2006 제주방문의 해 및 한류열풍, 국제노선 확충 등, 중화권 환승객을 위한 시티투어 시행 등이 원인으로 도는 분석했다.

지난해 운항횟수는 국내선인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전년보다 4.7% 감편한 6만4833회를 운항했으며, 제주항공 3408회, 한성항공 2308회를 운항했다.

도는 항공교통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도와 제주항공관리사무소, 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관광업계 및 항공사 등으로 관광.항공발전협의를 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 주요도시 국제선 확충을 위해 일본, 중국, 대만 등을 방문해 해당 지자체와 민간협의체와 공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선 노선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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