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9일 외국인 투자상담과 투자설명회를 비롯한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 현지에 해외투자유치 홍보사무소를 개설하고 투자유치 자문관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개설을 추진중인 곳은 미국 LA지역과 홍콩과 싱가포르 중 1개소 등 2개소.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이 소재하고 있는 건물에 현지 직원을 채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 1분기내 설치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코트라(KORTA)와 협의를 거쳐 일정부분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이번에 개설되는 현지 홍보사무소에서는 투자 홍보자료를 비치해 방문하는 잠재 투자가들과 상담을 실시하고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 등 각종 행사지원도 하게 된다.

특히 도는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도쿄)지역과 중화권(중국 베이징.상하이, 타이완 타이페이)에 설치돼 있는 해외관광홍보사무소에 투자유치 기능을 추가, 잠재 투자가 상담 및 투자기업 관리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또 투자유치 자문관을 당초 미국 3개도시 9명에서 6개국 13개도시 35명으로 확대,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별도 출범후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나 필요한 시기에 실시간으로 상담이 이뤄지지 못해 애로점이 많았다”며 “외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에 해외투자유치홍보사무소 등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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