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북한 감귤보내기 운동을 올해도 계속 추진하기로 통일부 장관과 최종 협의를 봤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물류비 5억원은 통일부에서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받아 감귤 300톤과 당근 4000톤 등 모두 4300톤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당초에는 감귤 4000톤과 당근 1000톤을 보내기로 했으나 감귤을 북한으로 보내는 시점이 늦춰지면서 지난해산 노지감귤이 물량이 거의 없고 가격이 올라 물량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감귤을 300톤으로 줄이는 대신 당근을 4000톤으로 늘려 내달 2일 선박편으로 북한으로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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