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얼빈과 항주 하늘 길이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2월 1일부터 타이페이 원동항공이 타이페이-제주 노선을 기존 매일 4회에서 5회로 증편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중국 동방항공도 상하이-제주 노선을 기존 매일 3회에서 4회로 증편 운항된다.

신규 노선으로는 중국 남방항공이 중국 흑룡강성 성도인 '하얼빈 직항노선'을 오는 2월 18일 첫 취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운항하게 된다.

이와관련 2월 11일 하얼빈에서는 대대적인 취항 기념식이 개최된다.

또한 3월말을 전후, 동방항공이 '항주 직항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원동항공에서는 연결노선인 타이페이-제주 노선을 매일 5회에서 6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이로써 중화권의 직항 노선은 5개 노선 주 66편에서 7개 노선 주 96회로 확충된다.

도는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중국 동북지역은 물론 남방지역의 직항노선이 운영됨에 따라 취항시기에 맞춰 현지에서 대대적인 제주 관광설명회 개최 등 관광 마케팅을 전개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제주-중화권 노선은 베이징 주 9회를 비롯해 상하이 주 29회, 다렌 주 2회, 심양 주 3회, 하얼빈 주 2회, 항주 주 7회, 타이페이가 주 44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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