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봉개동 소재 노루생태관찰원이 4월 개장된다.
제주시는 봉개동 산 66번지 소재 노루생태관찰원 조성지에 최근 자연학습장과 70㎡ 규모의 전시관 시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공원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루생태공원 지난해까지 관리동.매표소.사육사 등 건축물과 주차장.진입로.울타리 등 토목공사가 마무리됐다.

시는 앞으로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장전까지 노루관찰로 앰프시설, 노루생태관찰용 CCTV 등을 갖출 예정이다.

노루생태관찰원은 15만평 규모로 지금까지 총사업비 50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 노루생태관찰원 기반시설이 마무리돼 오는 4월 개장된다.
단일 동물 관찰원으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앞으로 노루 생태습정 연구로 장기적인 노루보호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노루를 유치해 농작물 피해를 맡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주변 4.3평화공원, 절물자연휴양림, 한화리조트 등 시설과 연계된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노루수는 60마리로 당초 목표 100마리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추가로 30~40마리를 확보해 4월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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