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다도를 배우고 있다. /탐라교육원 제공
탐라교육원(원장 좌문철)에서 실시하는 수련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탐라교육원은 25일 지난해 6개 프로그램에 참가한 도내 127개교 초·중·고교생 5190명을 대상으로 수련과정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각 부문마다 9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탐라교육원은 ▲미래를 여는 교육(고등학생) ▲초·중·고별 지도력 배양교육(학생회장단) ▲찾아가는 '전통문화 체험교실' ▲도서지역학교 ‘우리고장 체험활동’ 등 6개 과정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2박3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미래를 여는 교육'의 경우 응답자 91%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학생회장단들의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2박3일 실시된 '지도력배양교육' 역시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4개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은 96%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라교육원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 내용을 보완하거나 대체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학생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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