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두절돼 제주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던 영진호가 무사히 성산항에 귀항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우도 남동쪽 11km 해상서 연락없이 입항하지 않았던 성산선적 연안복합어선 영진호(9.77톤, 승선원 5명)가 오후 5시 50분께 무사히 성산항에 귀항했다.

영진호는 제주해상에서 조업 중 통신 안테나가 파손되면서 연락이 끊기고, 높은 파도로 인해 귀항이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 등 2척과 헬기를 현장에 확인 구조 차 급파했으며, 구난무선국에서는 출어선 대상 대어민 수배방송을 실시하는 등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전개했다.
 
영진호는 지난 31일 오후 12시 10분께 성산항을 출항해 1일 정오까지 입항하기로 예정됐으나, 우도 남동쪽 11km 해상서 연락이 두절되면서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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