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밤새 내린 눈으로 2일 오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 도로와 1100도로를 오가는 소형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대형차량은 체인운행되고 있다.

번영로와 평화로, 남조로,제1.제2 산록도로는 대.소형차량 모두 체인운행되고 있다.

비자림로와 서성로는 소형차량은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적설량은 ▲어리목 38cm ▲성판악 36cm ▲영실 35cm ▲산천단 5cm ▲대흘 5cm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1.4도 ▲서귀포시 1.2도 ▲성산포 0.5도 ▲고산 2.1도 ▲성판악 영하 5.6도로 고산을 제외한 지역은 어제 보다 조금 0.2~0.4 정도 더 낮았다.

제주산간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제주북부지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와 오전 7시를 기해 각각 해제됐다.

제주도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기상청은 "추위는 3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해상에서는 오늘(2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육상에서도 돌풍이 불고 내린 눈이 결빙된 곳이 많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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