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 (주)서일 대표(오른쪽)와 이태만 분회장이 협약서 체결 후 손인사를 나누고 있다./안덕면사무소 제공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소재 레미콘 생산업체인 (주)서일(대표 서 주)이 지체장애인협회 안덕면분회(분회장 이태만) 후원에 나선다.

(주)서일과 지체장애인협회 안덕면분회는 지난 4일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원, 강용식 안덕면장, 고성숙 리장협의회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회 사무실에서 결연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서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각종 교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주)서일 대표이사는 안덕면 지역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오는 5월부터 3년동안 지체장애인 안덕분회 사무실 운영비로 매월 2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주)서일과 지체장애인 안덕분회 결연은 구성지 도의회 의원이 매개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연 협약 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정착을 위해 행정기관과 지역내 사회단체가 장애인돕기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지체장애인협회 안덕면분회 회원들은 "양측 자매결연을 맺기까지 중간 매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준 구성지 도의회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재활용품 수집 활동과 주요 도로변 환경정비에 솔선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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