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제주도 핵심물류항인 제주항에서의 항만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해 해군 제301 방어전대와 제주항 통합항만방어작전에 관한 양행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양해각서를 통해 해상감시수단을 통해 제주항으로부터 연안 15마일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밀수.밀입국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해군 301전대는 레이더기지와 함정을 통해 제주항에 출입항하는 선박 등을 해상감시해 해양관리단에 통보하게 되며, 해양관리단은 획득한 정보를 제주항 해상교통관제실에 파견된 해군에 제공하게 된다.

제주해양관리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제주항 통합항만방어작전 수행에 효율에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