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새롭게 개편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신문고' 를 통해 하반기동안 접수된 민원은 8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15건에 비해 43.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인터넷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분야별로 구분하면 도시건설이 198건(23.1%)으로 가장 많고, 교통 124건(14.5%), 환경 110건(12.8%) 등이다.

예년의 경우 교통분야의 민원접수가 가장 많았으나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교통관련 업무를 제주도가 담담함에 따라 교통분야 민원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인터넷신문고'에 접수된 각종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다른 기관 업무에 대해서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주민편의제공을 위해 신문고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