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계획과 관련 제주도민 토론회.
제주해군기지 첫 공개 도민설명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11일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도민들의 정보부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군기지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해군기지영향조사팀이 나서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해군기지 영향분석'을 중심으로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설명회 참석자와 해군기지영향조사팀간 질의와 답변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기지영향조사팀은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나 공개된 장소에서 도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제주 해군기지건설 정보 부족을 지적하는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나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설명회를 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와 해군기지 찬.반 양측은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회의를 갖고 해군기지 도민설명회에 합의으나 2차 도민토론회는 추가 자료수집 등이 마무리 된 뒤 재논의 후 결정키로 했다.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1차 도민토론회는 지난달 30일 찬.반양측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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