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제주지사가 2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23일 "총리직 사의를 표명 한명숙 국무총리가 사실상 오늘(23일)부터 공식업무를 하지 않게됨에 따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던 총리 주재의 특별자치도 지윈위원회 회의도 연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앙권한을 이양,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해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제주도의 구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 총리는 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오히려 신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더 많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제주도에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전역면세화·법인세 인하·항공자유화 등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3대 핵심과제 수용여부는 정부가 최종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 과정마다 말한다는 것은 무리다. 한 총리가 그만 둔다고  특별자치도 추진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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