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취미교실 등 다양한 여가 활동 프로그램이 도입 운영된다.

제주시는 24일 관내 226개 경로당 가운데 81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 활성화 사업 및 취미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말까지 무근성, 성화, 정존경로당 등 7개소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노인복지프로그램 전문 운영기관인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 운영되는데 해당 경로당에서 주 1~2회 건강체조, 물리치료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가요교실, 민요교실, 종이접기 등 취미 여가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4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취미교실'을 운영할 예정인데 서예, 종이접기, 건강체조 등 노인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2월말까지 취미교실을 운영할 경로당을 모집하고 있는데 1개 경로당에는 100만원씩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외에 시는 현재 제주도 노인복지회관과 연계, 34개 경로당에서 건강체조, 물리치료, 가요교실, 민요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노인들이 찾는 경로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인들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 및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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