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갑주)는 4.25 제주도의원(제29선거구.서귀포시 표선면) 재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 단속과 감시를 위해 오는 5일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발대식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이날 10시30분 표선면 표선리노인회관 2층 선거부정감시단 사무실에서 열린다.

서귀포시선관위는 발대식에 이어 공개 모집된 선거부정감시단원 11명을 대상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표선면 지역 선거정황 등을 안내하고 재선거 감시.단속 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다.

선거부정감시단은 앞으로 선거구 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장과 음식점 등을 순회하며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행위를 감시.단속한다.

또 후보자 및 선거사무관계자 등에 대한 세밀한 감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선관위는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좀 더 강력하고 엄정한 단속을 실시해 불법, 탈법행위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재선거 예비후보자는 한나라당 김승권(58) 전 표선면장과 송재근(53) 표선교 총동문회장, 무소속 정원섭(60) 한중문화협회 국제담당이사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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