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각급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지원할 원어민보조교사가 올해 대폭 확대, 배치됐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내 각급학교 등에 배치하고자 채용한 원어민보조교사는 92명으로, 지난해 74명에 비해 18명이 늘어났다.

이번에 채용된 원어민보조교사는 우선 제주형 자율학교 9개교에 학교별로 1~2명씩 전담으로 배치하였고, 제주시내 대규모 초등학교(신광교, 신제주교, 동광교, 동화교, 한라교 등)에도 1명씩 고정으로 배치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64개교에 27명, 중학교 41개교에 29명, 고등학교 28개교에 23명, 3개 교육기관에 13명 등 136개교(기관 포함)에 92명을 배치, 배치율이 77%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원어민보조교사 20명을 추가로 채용, 원어민보조교사가 미배치된 초등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2학기부터는 제주도내 150여개 일선학교에서 원어민보조교사를 활용한 학생들의 외국어 회화교육 및 영어특별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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