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의 불륜을 의심하며 상습 폭행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경찰서는 6일 이모씨(49.제주시)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월27일 제주시 연동 모텔에서 동거중인 박모씨(36.여)에게 '내연의 남자' 연락처를 추궁하며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머리카락을 스프츠형으로 짤라 버린 혐의다.

이씨는 지난 1일과 3일에도 이씨를 쇠파이프 등으로 상습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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