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전달한 후 (주)EMLSI, 제주대, 장학생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제주에 본사를 이전한 반도체 설계회사인 (주)EMLSI가 통신공학 등 IT 관련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박성식 대표이사 등 (주)EMLSI 관계자들은 13일 고충석 제주대 총장을 방문, 통신공학 전공과 전자공학 전공 학생 등 10명에게 지원해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주)EMLSI는 향후 5년간 차세대 반도체인 IT-SoC(System on Chip:하나의 반도체 칩에 여러 기능을 집적해 기능복합화, 저전력화, 고성능화를 구현하는 반도체) 관련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주)ELMSI는 제주대가 주관하는 산업자원부의 'IT-SoC산업을 위한 공학교육과정 개편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제주대는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의 'IT-SoC산업을 위한 공학교육과정 개편 지원사업'은 제주도의 핵심사업인 첨단산업(IT-SoC)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제주대와 (주)EMLSI, (주)이엠엘에스아이, (주)인터에프씨와 공동으로 산학협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IT-SoC산업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66%에 육박할 만큼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세계 메모리 시장의 40%를 점하고 있는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의 세계 SoC 시장점유율은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에는 (주)EMLSI측에서 박성식 대표이사를 비롯 조형섭 부사장, 유춘우 이사가 참석했고, 제주대에서는 고충석 총장, 양영오 산학협력단장, 허종철 공과대학장과 전자공학전공 및 통신공학전공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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