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가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제주본부는 "한미FTA협상 체결시 사회공공성 파괴는 우려 수준을 넘어 전 사회적 재앙되기 때문에 공무원노조 제주본부가 한미FTA협상 중단 투쟁을 전개해 왔다"면서 "공공성 파괴를 요구하는 한미FTA협상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 제주본부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가 사회 전반에 걸쳐 재앙을 가져 올 한미FTA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며, 도의회 본연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노조 제주본부는 "감귤만 해결되면 된다는 식의 선택적 모습은 제주도의 편의적이며, 인기에 부합한 모습"이라며 "한미FTA의 진실을 올곧게 알려야 할 제주도정이 대다수의 사실의 외면하고 감귤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 제주본부는 "제주도민의 뜻을 표방하고자 한미FTA협상 중단 결의안을 채택한 제주도의회의 결단을 제주도정과 노무현 정부는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