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마필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63억여원을 투입해 경주능력이 우수한 외국산 씨암말 도입 등 8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가 밝힌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외국산 씨암말 도입 외에 △경주마 공동육성 조련시설 △마필 사육시설 △제주마 비가림 시설 등이다.

또한 제주산 말고기 대중화와 지역특화 축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경주마 비육시설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육지부 대도시에 말고기 전문점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는 제주마 보호 증식을 위해 제주마 생산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도는 경주마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내산 소요 경주마(더러브렛)의 75%를 제주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기지화,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한편 순수혈통 인증 및 가계 혈통 정립을 통해 국적있는 마필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경주마, 승용마, 식용마 등 용도별 소득전략을 마련해 마필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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