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하우스 감시카메라에 잡힌 쓰레기 불법투기 장면. 한 시민이 규격봉투를 이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려 하고 있다.
청결하고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를 위해 설치된 클린하우스에도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사례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역내 설치된 124곳의 클린하우스를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사례를 관찰한 결과 과태료 부과대상 적발건수가 170건에 이르렀다고 5일 밝혔다.

이중 12건은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에 의해 적발됐다.

무인감시카메라는 클린하우스 70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현재 확인절차가 진행중인 감시카메라 적발건도 상당수 있어 감시카메라 적발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클린하우스 안내판에 감시카메라에 찍힌 위반장면을 부착해 불법투기 행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클린하우스에 토.일요일 쓰레기가 집중돼 도시민관을 해치고 있음에 따라 주말.휴일에 클린하우스 정리반을 투입, 관리하고 '일요일은 쓰레기 없는 날'로 정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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