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2일 민박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이모(43), 임모씨(36)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20분께 제주시 일도1동 모 민박집에서 "아가씨를 불러달다(?)"고 요구, 민박집 여주인 김모씨(여.58)가 이를 거절하자 민박집 유리창을 부수고 여주인 김씨에게 협박을 일삼은 혐의다.

임씨는 출동한 경찰관이 행패를 부리는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자, 격분해 장모 경사와 박모 순경의 팔을 비틀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경찰서는 같은 혐의로 강모씨(39)를 입건, 조사 중이다.

강씨는 지난 20일 0시13분께 제주시 일도동 모 가요타운에서 이유 없이 물건을 집어던져 전화기를 파손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모 경사에게 주먹을 후두르고 이모 경장에게는 침을 뱉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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