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과 제주시교육청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봉사를 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전 직원이 매주 월요일 점심을 사무실에서 간단히 김밥과 라면으로 해결해 1인당 2000원씩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는 ‘서귀포시교육청 희망나누기봉사회’를 조직,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정혜재활원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말동무는 물론 빨래와 청소까지 도맡아 해결한다.

제주시교육청도 지난 3월부터 점심값 아끼기, 교통비 아끼기, 담배값 아끼기 등‘사랑 나눔 3S’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 30일 ‘제주시교육청 희망나눔 봉사회’를 창단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대익 서귀포시교육장은 “평상시 근검절약 생활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몸소 실천하는 봉사에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교육사랑을 실천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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