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29일 사흘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국제 페인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페인트 및 바니시 분야 국제표준화회의(ISO/TC35)'를 개최한다.

'ISO/TC35'는 페인트분야의 국제표준을 제정·운영하는 기술위원회다. 우리나라 는 1999년부터 미국·독일·일본·영국 등 23개 정회원국과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각국에서 환경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VOC(휘발성 유기화합물)함량의 규제현황과 평가방법에 대한 표준화를 논의한다.

교각 등 철강재의 방청 방법,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조건 등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함께 페인트분야 국제표준화 방향, 회원국 간의 교류 강화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진다.

미국, 유럽 주도의 국제표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제3차 아시아 표준화 협력회의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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