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이용만)는 지난 17일 서울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굴절소방차 와이어 절단사고로 학부모 3명이 추락 2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자체점검반을 긴급 편성, 관내 보유 중인 고가사다리차 3대 등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소방서는 바스켓 균열여부, 와이어 및 링크상태, 안전벨트상태, 안전센서 정상 작동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5년 이상된 굴절차 2대의 와이어를 교체키로 하고 이번 중으로 전문정비업체인 승신자동차공업사(경기도 소재)에서 와이어 교체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서는 전 부서에 굴절차 등을 이용한 소방안전체험을 중지하고 앞으로 소방안전체험 때는 반드시 안전모 및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수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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