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가 9월중 착공될 전망된다.

제주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체 지구를 6개 블록으로 나눠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감정평가는 주택공사에서 선정한 2개 감정평가기관, 토지주가 추천한 1개 감정평가기관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13일 토지 853필지·주택 47동에 대한 1차 조사가 완료됐다.

제주도는 1차 조사가 완료되는 등 혁신도시 건설 일정이 차질없이 추진됨에 따라 최근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당초 10월중 착공 계획을 수정, 9월20일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건설교통부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6월중 개발계획을 승인하면 8월말 환경영향평가 심의에 이어 9월초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9월20일께 착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 34만평에 조성되는데 2012년 이전까지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교육훈련기관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기상연구소 등 수도권 지역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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