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가 항공 좌석난 해소를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20일 오후 서울 소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 사장 등 임원들과 만나 제주기점 항공기 증편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양 항공사 방문은 제주기점 항공편 부족으로 도민 불편은 물론 관광객 유치 등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특성상 관광산업이 제주경제의 중심축임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공편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양대 항공사 방문을 통해 현재 평균 예약률 90%를 초과, 포화상태인 제주-김포 노선의 공급난 완화를 위해 제주-인천 노선 증편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인천노선의 경우 지난달 양대 항공사의 부정기편에 한해 공항 사용료가 50% 인하됨에 따라 단체 관광객 수요을 제주-인천노선으로 분산하는 방안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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