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은 올해 지역에서는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함윤희(52.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씨 가문이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함씨 가문은 부친과 자제 등 3명이 모두 현역복무 제대했다.

올해 제주지역 병역이행명문가인 함씨 가문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제주시 도남동 소재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내 '병역이행명문가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도내 역대 병역이행명문가 13가문과 주요기관장.전우회장 등도 참석, 함씨 가문의 명문가 인증을 축하한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 금상과 동상을 포함해 5가문, 2005년도에 2가문, 2006년도에 은상을 포함해 5가문 등 올해까지 모두 13가문의 병역이행명문가가 탄생됐다.

한편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최고 병역이행명문가는 3대가족 10명 모두가 현역복무를 마친 김형중(경기도 양평)씨 가문이, 국무총리상 수상은 안홍균(경북) 가문과 공형기(전남)씨 가문이 각각 선정됐다.

병무청은 병역의무를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이행한 사람이 우대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병역이행명문가 찾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16가문을 선정, 명문가 인증서를 수여하고 표창해왔으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27가문이 신청돼 최종 73가문이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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