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7시 50분께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 소재 속칭 ´남생이 못´ 다리에서 김모씨(43·조천읍)가 숨져있는 것을 동거녀 김모씨(4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우울증과 간염으로 평소 가족들에게 먼저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자주 하였고, 24일 동거녀 김씨에게  ˝ 먼저 세상을 떠난다' 등의 문자메세지와 함께 소지품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들어 김씨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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