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수 의원.ⓒ제주투데이 DB
4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40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고동수 의원은 양돈산업의 발전에 비해 기초적인 도축시설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현재 사용 중인 제주축산물 공판장은 전국 도축장 평균 가동율 55%를 상회한 89%로 거의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또 "수출전용 도축장 시설도 반드시 필요한데 도 당국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수출전용 도축장 투자에 따른 승인 절차인 농협중앙회의 고정자산 심의를 득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이와함께 고 의원은 제주양돈농협이 제주산 돼지고기 유통혁신을 위해 실시하려고 하는 프랜차이즈 경영기법을 청정 제주산 농수산물에도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제주양돈농협과 양돈협의회가 소비시장 확보를 위한 프랜차이즈사업을 펴려고 하는 것은 도내 1차 산업의 새로운 활로"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서브포지션 사업자에게 임대보증금을 저리 융자해 주고 제주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확실한 제주산 돼지고기를 2~3중의 유통과정을 생략한 주재료와 삼다수 등 제주산 부재료를 저자로 직공급 해줌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생산자에게는 보다 나은 소득 창출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 FTA 대책으로 고 의원은 감귤.겨울철 체소류의 가온시설에 대한 유류비 절감과 관련해 저에너지 비용 신기술인 근적외선 가온 시설을 확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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