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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前) 한나라당 대표가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는 20일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명박 전 시장의 당선 수락 연설 직후 연단에 나서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오늘부터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에게도 축하의 뜻을 표시하면서 "국민과 당원의 10년 염원을 명심해 정권교체에 반드시 성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또 지지자들을 향해 "과분한 사랑을 보내줘 감사하고 평생 잊지 않겠다"며 "이제는 아무 조건도, 요구도 없이 나를 도와준 마음으로 당의 정권창출을 위해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다. <CBS노컷뉴스/제주투데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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