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해 실종됐던 고양건(52.서귀포시 강정동)씨가 18일 오전 9시55분께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풍림콘도 옆 악근교 교각 아래에서 수색중이던 소방공무원에 의해 숨진채 발견돼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고씨는 지난 16일 집 앞에 주차된 차량에 조립식 패널이 떠내려와 부딪히자, 이를 제거하려던 순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실종 직후 경찰과 119, 공무원 등이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태풍 나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1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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