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 등 지역특성을 고려, 하천 범람에 따른 하천수계별 치수기본계획을 내년부터 수립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하천 횡단시설과 방재시설물 기준을 강화, 유수량 저감을 위한 유수지 확대 등 유출 저감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앞으로 모든 하천개발사업은 치수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재해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도는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 당시 대부분 설계 강우빈도를 50~80년으로 계획했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이전과 다른 강우현상을 보임에 따라 강우빈도를 100년 이상 단위로 변경하기로 했다.

도는 강우빈도를 100년 이상으로 변경과 함께 이에 걸맞는 통수단면 확보와 상류부 저류시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143개소의 지방하천과 소하천이 있는데 총구간만 829km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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