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닭고기 일본 수출이 1년여만에 재개된다.

제주도는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이 오는 4일 제주산 닭고기 3톤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9월20일 닭고기 2.2톤을 일본에 처음 수출했지만 11월 전북 익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출이 중단됐었다.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의 닭고기 수출가격은 1마리당 국내 판매가격보다 200원 높은 2100원이며, 매월 5톤 가량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겨울철에 삼계탕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 닭고기 소비 비수기인 겨울철에 수출됨에 따라 제주산 닭고기 수급조절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2개 양계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은 안전한 닭고기 공급을 위해 무항생제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사)친환경농업문화연구소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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