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리스 레싱. /뉴시스=제주투데이 미디어 300 제휴
스웨덴 한림원은 11일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영국 출신 여성 소설가 도리스 레싱(87)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레싱의 대표작은 '어둠 전의 여름(The Summer Before Dark,1973)과 '5번째 아이(The Fifth Child,1988) 등이 꼽히고 있다.

레싱이 문학적 감각은 1962년 출간된 '골든 노트북'에서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 '황금빛 노트'는 공산주의와 여성문제, 광증, 정신적 성장 등을 다루고 있어 레싱을 이해하는데 아주 적절한 작품으로 알려 있다. 레싱에게는 1000만 크로나(154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고은 시인은 올해 3년 연속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2000년 이후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2000년 가오싱젠(중국. 극작가)
▲ 2001년 V.S. 네이폴(영국. 소설가)
▲ 2002년 임레 케르테스(헝가리. 소설가)
▲ 2003년 J.M. 쿳시(남아공. 소설가)
▲ 2004년 엘프레데 옐리네크(오스트리아. 소설가)
▲ 2005년 해럴드 핀터(영국. 극작가)
▲ 2006년 오르한 파묵(터키. 소설가)
▲ 2007년 도리스 레싱(영국. 소설가).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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