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3일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러 갔다가 취객 주머니에서 뒤져 수표와 신용카드 등을 훔쳐 부정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강모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3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단란주점에 술 마시러 갔다가 고모씨(37)가 취해 잠 자고 있는 틈을 타, 수표 30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뒤 신용카드로 4차례에 걸쳐 65만원 상당의 술값을 계산하는 등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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