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9일 제주혁신도시 진입도로 등의 기반시설 사업비로 476억원의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회수-혁신도시간 연계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제주 혁신도시 기반시설 사업비에 도로 467억원과 상수도 9억원 등 모두 476억원을 확정하고 금년도 우선 실시설계 용역비로 8억원을 배정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공항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회수-혁신도시간 도로 4.8km를 확.포장하는데 467억원과 배수지 증설 및 관로시설 등 상수도에 9억원 등이다.

도는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감정평가와 보상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반시설비가 확보됨에 따라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상창-혁신도시간 총연장 14km(기존 투자 9.2km 612억원)  중 잔여구간(회수-혁신도시간 4.8km)에 대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폭 25m로 확장 포장하고 선형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지방비 부담 경감을 통해 잔여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역주민의 교통이 편리하고  공항에서 혁신도시간 접근성이 완화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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