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폭행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오전 0시 5분께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모 주점에서 손님들에게 술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던 김모씨(34, 제주시)와 친동생 김모씨(29, 제주시)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모 경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지구대로 연행된 후에도 현모 순경의 다리를 10여 차례 걷어 차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음주단속에 걸린 후 채혈을 받기 위해 순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도중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씨(52)가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10일 오후 11시 30분께 단란주점 종업원 C씨(29)가 업주의 동생을 폭행한 혐의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집기를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제주투데이>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