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1일 서귀포시 성산리어촌계에서 추진 중인 오분자기 자원회복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율적 포획금지기간을 올해 8월 한 달 동안 시행했던 것을 2008년에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확대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분자기 먹이인 천초는 올해와 같이 1번초만 채취하기로 했다.

이는 성산리어촌계가 국립수산진흥원이 제시한 자원회복 권고안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한편 지난해 오분자기 생산량은 12t으로 전년도에 비해 20%가 감소하는 등 과도한 어획과 먹이생물 부족 등으로 생산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