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제주시장은 23일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상에 2년 이라고 규정된 (정무직)행정시장 임기는 너무 짧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행정감사에서 현우범 의원의 '특별자치도 장.단점이 뭐냐'는 질의에 대해 "장.단점을 밝힐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면서 1년 4개월 동안의 행정시장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현행 행정시장 임기로는 특별자치도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해 도정 발전을 보좌할 수 있는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시장은 "자신의 경우 민선시장 2년을 거쳐기 때문에 업무파악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앞으로 (정무직) 행정시장이 이 임기로 지사의 러닝메이트로서 도정 발전에 도움을 주는데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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