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노컷뉴스/제주투데이 제휴사
창조한국당제주도당(공동위원장 이규배.황석규)은 최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당은 문 후보는 지난 24일 실시된 한겨레-리서치플러스(1000명, 95%신뢰수준에 ±3.1%P) 조사에서 지지율 8.0%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11.3%)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혔다고 했다. 일주일 전(17일)과 비교할 때 정 후보는 13.2%에서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지난 25일 실시된 조선일보-한국갤럽(1068명, 95%신뢰수준에 ±3.1%P) 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일주일 전(6.6%)에 비해 소폭 오른 8.4% 지지율을 얻었다고 했다.

제주도당은 "문 후보가 정 후보와 호남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지율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정 후보가 지역연고로 호남권에서는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전국 지지율을 따져보면 두 사람이 박빙 또는 오차범위 내(한겨레 0.4%, 조선 2% 차)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제주선대위가 분석한 호남권 제외 전국 지지율은 <한겨레>가 문 후보 8.5%-정 후보 8.9%, <조선일보>가 문 후보 8.4%-정 후보 10.4%였다.

또 수도권에서는 <한겨레> 조사에서 문 후보 9.4%, 정 후보 8.1%로 1.3%포인트 앞서고, <조선일보> 조사에선 10.5% 대 11.8%로 1.3%포인트 밖에 뒤지지 않아 사실 '박빙 접전 구조'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문 후보 제주선대본 사무실에는 자발적 선거운동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다"며 "28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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