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경찰서는 16일 건축 공사장에서 자재와 고철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B(39.제주시)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자신이 일하는 서귀포시 섭지코지관광지구 내 펜션 신축공사장에서 바닥용 철근 구조재인 '트러스 데크' 1.3t(시가 113만여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달 7일부터 13차례에 걸쳐 944만원 상당의 건축자재와 고철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건축자재를 빼돌려 파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고물상을 상대로 탐문중 용의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검거했으며, 현재 여죄를 캐고 있다.
양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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