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인디카회원들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 산야 곳곳을 누비며 담아낸 들꽃 사진 170여점이 전시된다. 올해는 '꽃과 그 친구들'이란 별도의 코너도 마련됐다.
개막행사는 26일 오후 6시 한국식물학계의 원로 이영노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저명한 식물연구가와 사진작가들을 초대한가운데 열린다.
인디카(www.indica.or.kr)는 'I & Dica'는 즉 ‘나와 디지털 카메라’를 의미하는 야생화사진동호회다. 2001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10여 명이 시작해 올 12월 현재 전국에 4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동호회로 성장했다.인디카는 그동안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식물 이름 정확하게 붙여 주기 운동을 벌여오고 있고 들꽃 사랑.보호 한국야생화 사진전을 통한 자연사랑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디카는 앞으로 야생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웹도감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mun4411@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