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그 곳 세상의 끝과 같은 곳에서 만난 코발트 불루의 하늘과 따스하고 포근하게 안아 줄 것만 같은 뭉게구름 아래, 소박하고 여린 색감과는 달리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생명력을 느끼게 하다, 그 곳에 그대가 있어서 설레임으로 가득한 그 느낌들...백태순 作
야생화사진동호인모임 ‘인디카’(indica)는 2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갤러리 인사아트센터 5,6층에서  ‘제3회 한국의 야생화’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인디카회원들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 산야 곳곳을 누비며 담아낸 들꽃 사진 170여점이 전시된다. 올해는 '꽃과 그 친구들'이란 별도의 코너도 마련됐다.

개막행사는 26일 오후 6시  한국식물학계의 원로  이영노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저명한 식물연구가와 사진작가들을 초대한가운데 열린다.

▲ 지구가 가이아라면 수 백 년 아름드리의 이 팽나무도 마땅히 가이아다. 김병설 作 /제주투데이
인디카(www.indica.or.kr)는   'I & Dica'는 즉 ‘나와 디지털 카메라’를 의미하는  야생화사진동호회다. 2001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10여 명이 시작해 올 12월 현재 전국에 4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동호회로 성장했다.

인디카는 그동안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식물 이름 정확하게 붙여 주기 운동을 벌여오고 있고 들꽃 사랑.보호 한국야생화 사진전을 통한 자연사랑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디카는 앞으로 야생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웹도감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