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2월 업황전망 BSI
제주기업들의 경기 전망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31일 '2007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12월 업황BSI(기업경기조사지수)는 54포인트로 전월 67포인트 대비 13포인트나 하락했다.

제조업(77 → 91)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제조업(66 → 51)이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매출BSI도 70포인트에서 64포인트, 채산성BSI 78포인트에서 65포인트, 제조업생산 BSI 108포인트에서 101포인트로 동반하락했다.

▲ 2008년 1월 업황전망 BSI
내년 1월 기업경기 전망도 어두웠다.

내년 1월 업황전망BSI는 전월 70포인트보다 낮아진 12포인트나 뚝 떨어진 58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매출전망BSI도 68포인트로 전월 76포인트에 비해 12포인트나 하락했다.

채산성 전망BSI도 전월 79포인트에서 74포인트를 기록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BSI지수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경기예측기법이다.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한편, 한은 제주본부는 지난 12월 10일부터 22일까지 제주기업 23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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