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채소농가에 확대 보급할 자연대류식 냉장저장시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채소류 수확 후 신선도 유지와 출하조절로 홍수출하를 방지하기 위한 소규모 냉장저장 시설을 확대보급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채소류를 수확하면 즉시 도매시장으로 출하돼 자칫 홍수출하와 품질저하 등으로 농가소득이 줄어드는 불합리한 요인을 해소케 위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농가에 보급된 저온저장고는 강제 대류방식으로 휀(fan) 바람으로 채소의 수분을 빼앗아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지만 이번 보급하는 저장고는 자연 대류식이어서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억6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0곳에 자연대류식 저온저장고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제주시 지역 브로콜리.양배추.당근 신선채소류 재배는 9570㏊.1만6500농가며 생산량은 35만7000t 규모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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