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제주시 추자면 일대 2곳에서 수거한 감태 등에 뒤섞인 타르 덩어리 300~400kg이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로 인해 떠내려온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3일 수거한 타르덩어리를 해양경찰청 분석실에 조사를 이뢰해 이같이 밝혀냈다.

앞서 이 타르 덩어리는 추자도 속칭'후포'해안가와 묵리 바닷가에서 주민이 발견하고 지난 2일 오후께 추자도 주민이 신고했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긴급 예찰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제주해경 방제팀도 긴급 방제계획을 수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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