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봄철 수학여행단을 유치를 위해 전국을 돌며 세일지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민.관 홍보단을 구성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중부권(대전) 교육청과 수학여행 전담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제주 수학여행객 유치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또 수학여행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도를 방문할 경우에는 학생 1인당 4000원 정도 지원되는 수학여행단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항공요금보다 50% 정도 저렴하게 제주를 방문할 수 있는 'KTX-크루즈' 연계상품 등 제주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책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현지에서 제주도에 고향을 둔 교사와 수학여행 전담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도 연다.

간담회에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역사.웰빙 관광코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1700여개의 중.고등학교에 수학여행지로 제주를 방문해 달라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수학여행 학생은 모두 59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5.9%가 증가해 국내 관광객의 12.1%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04년 43만3000명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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