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 제주도지회 김경희 지회장 등 회원 1000여명은 2007년산 노지감귤의 가격이 폭락해 처리난이 심해지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제주감귤이나 감귤주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것을 건의키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도민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용사회제주지회 회장단은 22일에는 서울에 있는 양 항공사를 방문해 그동안 서명받은 명부와 함께 "탁월한 항암효과가 입증된 청정 제주감귤을 국제선 및 국내선 탑승자들에게 제공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용사회제주지회는 전국 70만 회원에게 제주감귤과 제주감귤주스를 애용해 주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주산 노지감귤은 최근 도매시장 가격이 10㎏상자당 5000원대로 전년도의 3분의1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8만∼9만t이 남아있는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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